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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선거구 조정안, 공화당 연방하원 의석 3~4석 ↓

 뉴욕주의회가 새롭게 내놓은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이 채택될 경우 공화당 의석이 3~4석이 줄어들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뉴욕주의회 선거구재획정위원회(LATFOR)가 공개한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에 따르면 뉴욕시(스태튼아일랜드)·롱아일랜드·업스테이트뉴욕 지역 일부가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새 재조정안을 보면, 먼저 공화당 소속 니콜 말리오타키스 연방하원의원의 11선거구가 브루클린 파크슬로프·선셋파크 등이 추가되면서 다수의 진보 성향 유권자들이 유입된다.   또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 일대를 관할하는 공화당 리 젤딘 연방하원의원의 1선거구도 민주당 우세 구역으로 바뀐다.   이외에도 업스테이트뉴욕 22·23·24선거구가 대폭 수정돼 민주당에 유리해진다는 평가다.   뉴욕타임스(NYT)는새롭게 공개된 선거구 재조정안이 채택될 경우 민주당 의석은 22석, 공화당 의석은 4석을 확보할 수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재 뉴욕주에선 19명의 민주당 하원의원, 8명의 공화당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NYT는 LATFOR 위원장 마이클 지아나리스(민주·12선거구) 주상원의원은 “뉴욕주는 민주 성향이 강한 주다. 공정히 그려진 지도에서 더 많은 민주당원을 선출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번 재조정안에 정치적 동기가 들어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공화당 측은 “민주당이 노골적이고 위헌적인 당파적 게리맨더링을 자행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민주당 5명, 공화당 5명 총 10명으로 구성된 뉴욕주 독립선거구재조정위원회(IRC)는 2가지 선거구 재조정안을 놓고 합의에 실패, 결국 주의회가 개입하게 되면서 LATFOR가 나서 선거구 재조정 과정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르면 다음 주 주의회에서 연방 및 뉴욕주·상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이 표결에 부쳐지게 될 전망인 가운데 민권센터 등 1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아시안정치력신장연맹(APA VOICE)는 표결에 앞서 커뮤니티의 의견을 반영할 공청회를 개최할 것을 촉구했다.   APA VOICE는 선거구 재조정이 보건·환경·일자리·서민주택·교육 등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어떻게 전해질 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커뮤니티의 의견이 수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종민 기자연방하원 공화당 뉴욕주 독립선거구재조정위원회 뉴욕주의회 선거구재획정위원회 선거구 재조정안

2022-01-31

“아시안 과반 뉴욕주 선거구 늘릴 조정안 채택해야”

 뉴욕시의 아시안 시민단체들이 2020 센서스 결과를 바탕으로 한 뉴욕주의 연방·주의회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서 아시안 과반 선거구를 늘릴 조정안을 채택해 줄 것을 촉구했다.   3일 민권센터 등 1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아시안아메리칸정치력신장연맹(APA VOICE)은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 재조정을 좌우할 뉴욕주의회 선거구재획정위원회(LATFOR)와 뉴욕주지사가 아시안아메리칸법률교육재단(AALDEF)과 흑인·히스패닉 법률단체들과 논의해 제작한 ‘유니티맵’을 채택해달라고 요청했다.   민권센터 존 박 사무총장은 “2020 센서스에 따르면 뉴욕시의 아시안 비율은 15.8%로 뉴욕시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구다. 하지만 주의회에 선출된 아시안 의원의 비율은 주상원 5%, 주하원 2% 밖에 되지 않는다. 주의회가 더 많은 아시안 유권자들이 결집할 수 있도록 하는 유니티맵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APA VOICE에 따르면 유니티맵을 사용할 경우 브루클린 선셋파크·벤슨허스트 지역에 처음으로 아시안 과반 주상원 선거구가 생겨나게 된다. 또 엘름허스트 지역에도 처음으로 아시안 과반 주하원 선거구가 추가된다.   이외에도 이번 선거구재조정 과정에서 한인 유권자 밀집지역이 갈릴 수 있다고 지적되는 주상원 11·16선거구도 최대한 아시안 유권자들이 결집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일 뉴욕주 독립선거구재조정위원회(NYIRC·이하 IRC)는 결국 주의회에 제출할 최종안 합의에 실패했다.   민주당 5명, 공화당 5명 총 10명으로 구성된 IRC는 합의에 실패해 각 당에서 내놓은 2가지 재조정안을 주의회에 제출했다.   주 상·하원에서 재조정안을 3분의 2 이상의 다수로 가결하지 않거나 주지사가 재조정안을 거부할 경우, IRC는 오는 2월 28일까지 새로 그린 조정안을 제출하게 되며, 이마저도 주의회에서 채택되지 않는다면 주의회가 개입, 의원들이 재조정안을 그리게 된다.   현재 민주당이 뉴욕주의회를 완전히 장악한 상황이라 민주당 측에 유리한 재조정안이 채택되거나, 주의회가 재조정위원회의 제안을 제쳐두고 재조정안을 다시 그릴 가능성이 높다.   APA VOICE는 주의회가 재조정안을 다시 그릴 경우 유니티맵을 채택해 아시안 유권자들의 결집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요청한 것이다. 심종민 기자뉴욕주 아시안 뉴욕주의회 선거구재획정위원회 뉴욕주 독립선거구재조정위원회 이번 선거구재조정

2022-01-03

한인 밀집지역 선거구 조정되나

2020 센서스 결과를 바탕으로한 뉴욕주의 연방·주의회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서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머레이힐·어번데일·오클랜드가든스 등이 주상원 11·16선거구에서 갈라질 가능성이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지난 9월 중순 초당적으로 구성된 뉴욕주 독립선거구재조정위원회(NYIRC·이하 IRC) 내 민주당 측이 제시한 선거구 재조정안에 따르면 퀸즈 북동부 한인 밀집지역 중 주상원 16선거구(토비 앤 스타비스키)와 11선거구(존 리우)가 재조정되면서 한인 밀집구역이 갈라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재조정안을 살펴보면, 당초 주상원 11선거구에 속해 있던 이스트플러싱·머레이힐·어번데일 지역은 변경되는 16선거구로, 16선거구에 속해 있던 오클랜드가든스 지역은 11선거구에 포함되도록 변경된다.   따라서 퀸즈 플러싱·머레이힐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에 한인 유권자가 집중 분포돼 있지만 단일화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17일 열린 IRC의 퀸즈 지역 공청회에 참석한 민권센터 샌드라 최 정치력신장운동 디렉터는  “공정하고 평등한 선거구 재조정이 커뮤니티의 권익을 지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아시안 인구 대부분을 하나의 선거구에 모을 수 있는 아시안아메리칸법률교육재단(AALDEF)이 제작한 ‘유니티맵’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존 리우 의원은 지역매체 더 시티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재조정위원회가 공개한 제안들은 극히 예비적인 것들”이라며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IRC가 내년 1월 15일까지 제출하게 되는 최종안이 주의회 표결에서 가결되지 않을 경우 주의회가 최종적으로 개입하게 되기 때문이다.   캐시 호컬 주지사는 지난 24일 주의회의 개입을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S7150)에 서명했다.   IRC의 최종안이 주의회 표결에서 부결되면 IRC는 2월 28일까지 새로 그린 조정안을 제출해야 하며, 이마저도 주의회에서 채택되지 않는다면 주의회가 개입, 의원들이 재조정안을 그리게 된다.     현재 민주당이 뉴욕주의회를 완전히 장악한 상황이라 민주당 측에 유리한 재조정안이 채택되거나, 주의회가 재조정위원회의 제안을 제쳐두고 재조정안을 다시 그릴 가능성이 높다.   한편, IRC는 오는 12월 5일 오후 2시 최종 온라인 공청회를 실시한다. 참여 정보는 웹사이트(www.nyirc.gov/meeting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밀집지역 선거구 뉴욕주 독립선거구재조정위원회 선거구 재조정안 주의회 선거구

20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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